부산 현지인이 가는 해운대 맛집 11곳

해운대하면 바다뷰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유명한데 그런 곳 말고 진짜 부산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찐맛집들을 소개시켜드릴게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람에 따라 입맛이 다를수 있겠지만 저는 아주 평범한 입맛을 가졌답니다.

첫번째로는 부산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곳입니다. 이름하야 해성막창집 본점이에요. 여기는 오후 5시쯤 오픈하는데 4시반부터는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답니다. 소막창과 대창구이 전문점이고 곱창전골도 판매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창보다는 대창파라서 대창 구이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전골이랑 볶음밥 마무리 잊지마시구요^^

두번째로는 금수복국이라는 복어전문점이에요. 복국 한그릇에 만원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랍니다. 맑은 국물이라 깔끔하고 시원해서 해장용으로도 딱 좋아요. 특히 이 식당은 반찬 중에 어묵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 필수랍니다.

세번째로는 개미집 낙곱새 입니다. 낙지+곱창+새우 볶음요리인데 매콤해서 밥비벼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우동사리랑 당면사리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네번째로는 해리단길 버거샵 이라는 수제버거 가게입니다. 햄버거 번이 촉촉하고 패티 육즙이 살아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예술인 곳이에요. 감자튀김도 두툼하니 맛있어요.

다섯번째로는 송정 어밤부라는 태국음식점이에요. 푸팟퐁커리라고 게튀김이 올라간 커리 요리가 시그니처 메뉴고 팟타이도 인기메뉴랍니다. 야외 테라스 자리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강추드립니다.

여섯번째로는 기장 연화리 해녀촌 포장마차촌이에요. 전복죽 1인분에 만원이면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답니다. 해산물 모듬 소자가 3만원이었는데 양도 많고 신선했어요. 현금결제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일곱번째로는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위치한 딤딤섬 이에요. 홍콩식 딤섬가게인데 샤오롱바오(소룡포) 새우부추교자 가지딤섬 하가우 등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맛볼 수 있고 우육탕면도 맛있었답니다.

여덟번째로는 광안리 브런치카페 원더스 라는 곳이에요. 에그베네딕트 훈제연어 샐러드 프렌치토스트 세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어요. 광안대교 뷰 보면서 먹는 브런치는 꿀맛이었답니다.

아홉번째로는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간판없는집 돼지김치구이 예요. 단일메뉴라 인원수대로 시키면 되고 고기추가도 가능하답니다. 마요네즈 찍어먹는게 별미였어요. 식사 후엔 볶음밥 국룰 아시죠?

열번째로는 남천동 다케다야 붓카케우동 냉우동 온우동 돈까스 세트 등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붓카케우동 이랍니다.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쫄깃 해서 식감이 좋고 쯔유소스 부어서 비벼먹으니 감칠맛 폭발이었어요.

마지막 열한번째로는 망미동 모토커피 인데요.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류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자주 가는 곳이에요.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이니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